수년 동안 운영해왔던 블로그를 삭제하고, 새롭게 시작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고 꿈꾸어 왔던 별 보는 취미 이야기도 담아 볼까 싶어 블로그 주소와 이름에 "별"을 넣었었습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할 무렵, 부서 이동과 짧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때 한글(HWP) 취합 및 편집 업무가 너무 귀찮아 go언어로 HWP 자동화하는 이야기를 틈이 날 때 작성하였습니다. 전자 노트에는 HWP 자동화 관련 예제 코드들이 더 많이 있는데, 육아와 일이 정신없어지면서 더이상 글을 쓰지 못하고 방치하는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간만에 블로그에 돌아와서 보는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일단 HWP 자동화에 관한 것은 많은 내용을 담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예제를 천천히 올려야겠네요.
그리고, 취미 관련(diy, 별)과 관련한 것들도 조금씩 글을 쓸 생각입니다. 실은 천체망원경을 들고 밖에 나가서 별을 보지 않은지 수년이 되었는데, 그럼에도 까페에서 이런저런 장비 구경과 집에서 망원경 부속 등을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뭐, 잡다한 공간이 되겠네요.